제74주년 광복절 기념…세종시 김정애씨 ‘대상’

 
 

광복회세종시회(지회장 이공호)는 지난 14일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세종시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제1회 광복절 가요제’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해까지는 초대 가수들을 중심으로 한 ‘광복절 음악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일반인 중심의 가요제로 변화해 ‘제1회 광복절 가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가요제에는 일반인 120명이 예선을 치러 본선에 오른 10명의 참가자와 초대 가수들이 여름밤에 시원한 노래를 선사했다.

특히 본선에 오른 참가자 10명 모두에게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6명)을 시상해 경쟁만이 아닌 다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 광복절 기념 가요제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광복회 세종시지회 이공호 지회장은 “먼저 이번 대회 참가자와 늦은 시간까지 박수를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광복을 알리는 뜨거운 겨레의 함성속에 기쁨의 노래를 불렀을 우리 선조들을 생각하며 이번 가요제에서 시민들이 즐거움과 함께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공호 지회장은 특히 매년 광복절 음악회 행사 비용을 전액 부담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도 1,30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며 음악을 통한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광복절 가요제 대상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김정애(세종)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산 전용호(부여) ▲은상 추경란(천안) ▲동상 문진숙(대전) ▲장려상 권현정·이미경·김연순·김경중(대전), 이용세(익산), 이미자(공주)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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