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본 수출규제 품목 취급 기업 7개사 집중 관리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8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배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기업을 위해 중기육성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관내 제조업체 1093곳 중 일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42개사로, 이 중 7개사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7개사 중 현재 일본의 수출 규제로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은 3개사”라며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원을 편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생산차질 등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등 납부기한 6개월(최대 1년) 연장 등의 세제상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