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본 수출규제 품목 취급 기업 7개사 집중 관리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8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8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배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기업을 위해 중기육성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관내 제조업체 1093곳 중 일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42개사로, 이 중 7개사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7개사 중 현재 일본의 수출 규제로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은 3개사”라며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원을 편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생산차질 등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등 납부기한 6개월(최대 1년) 연장 등의 세제상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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