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사랑꾸러미 사업’ 본격 추진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꾸러미 전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꾸러미 전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 연서면(면장 홍순제)이 추진하는 각종 복지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서면은 ‘이웃을 살피고, 어려움을 알리고, 함께 나누고’ 3GO를 기치로 조직된 민관 협의체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병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맞춤 민간주도형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긴급 구호비 특화사업- 생계·주거·의료비 지원 ▲나눔문화 활성화 캠페인 및 교육 ▲사랑꾸러미 전달 사업- 영양밥상 배달 사업 ▲주거환경 개선- 긴급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 지원 등 5가지 사업을 중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협의체 연합 모금사업인 사랑꾸러미 사업이 지난달 28일 과일, 야채, 고기 등으로 (재)한국불교 세종보림사에서 정성을 담아 조리·포장해 가정으로 배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본격 시행된다.

‘사랑꾸러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애 배분액 600만원을 예산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100가구를 선정해 월 1회 영양밥상을 전달하는 공동체 연대 협업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먼저 지원팀은 식재료·후원금 등을 발굴 연계하고, 조리팀은 월 1회 영양식품 조리 및 사랑꾸러미를 포장한다. 마지막으로 배송팀은 월2회 가정방문을 통해 배송과 더불어 해당 가정의 건강 상태 및 주거환경 등을 꼼꼼하게 살핀다.

연서면은 이를 통해 복지자원 개발연계가 활성화되고 기관 단체간 소통 및 화합 증진을 통해 공동체 연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된 사랑꾸러미 사업에 많은 기관 및 주민들이 적극 동참했다.

연서면(면장 홍순제)과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뱅크를 비롯해 의료법인 행복의료재단 조치원 노인전문병원(대표이사 김성희), 연서면산장가든(대표 박점숙), 에브리선데이커피숍(대표 전찬권), 커피볶는집(대표 장희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등이 참여했다.

또한 김학용 연서면이장협의회장(칠보농원), 임한석 연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윤춘애 청라2리 부녀회장, 김성범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유일근 국촌 1리장(유일농원), 유영준 부동리장(산수농원) 등도 지속적으로 후원금품 지원을 약속했다.

김병민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및 물품지원을 자율적으로 기부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연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순제 연서면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의 아픔을 조금씩 덜며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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