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별 청소년센터 설치…부강면·전의면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조감도.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조감도.

세종시가 청소년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젋은 도시이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과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우리 시는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공간을 확충하고 생활권마다 청소년 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먼저 생활권별 청소년 센터 설치에 맞춰 ‘고운청소년센터’를 고운동 남측 복컴 2층에 설치하고 6일 개소식을 갖는다.

사업비 5억 8500만원을 들여 385㎡ 규모에 미디어룸(녹음실), 댄스연습실, 게임룸 등을 갖추고 드론 조종, 진로 교육, 예술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생활권마다 광역복지센터에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청소년센터를 설치하고 한솔동 제2복컴에 청소년카페·학습실,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청소년방송국 등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준공예정인 3생활권 보람동 광역복지센터와 4·5·6생활권에도 오는 2027년까지 광역복지센터 안에 청소년센터를 설치하다.

시는 특히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아름동 811에 대규모 종합청소년시설인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건립 중이다.

사업비 27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780㎡,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집회장, 특성화수련활동장, 체육활동장, 강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읍·면 지역에도 청소년 시설이 속속 건립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부강면에 26억원을 들여 연면적 578㎡ 규모의 청소년문화센터(12월 완공예정)를, 전의면에도 4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58㎡ 규모의 청소년문화센터(내년 9월 완공)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에 있는 청소년센터는 건립예정인 조치원제2복컴으로 이전한다.

이춘희 시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게 하려면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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