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3일간 14개팀 참가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을 맞아 제25회 회장기 겸 2004년도 춘계종별 테니스대회 및 제32회 충남소년체육대회 테니스대회가 연기군 조치원체육공원에서 김중원 충남테니스협회장 및 이기봉 연기군수 등 테니스협회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개회식을 열었다. 충청남도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교육청, 연기군체육회, 연기군교육청, 연기군테니스협회가 후원하는 금번 테니스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펼쳐졌다. 제25회 회장기 테니스대회는 초남녀부.중남녀부.고남녀부와 대남녀부가 참가하고 2004년도 춘계종별 테니스대회는 초.중.고.대학별 남녀로 나뉘며 총 14개팀으로 임원, 선수, 학부모 및 관계자등 500여명이 참가해 단식 및 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김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참가한 선수들의 늠름하고 검붉게 탄 모습을 볼 때 충남테니스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전국 정상을 향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최선의 기량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모든 기량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며 기량을 갈고닦아 세계 수준의 테니스인이 되도록 노력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테니스인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대회를 유치했다”며 “꿈과 희망을 주는 연기의 정과 인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테니스경기장은 환경기초시설 주변에 방치되어온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체육공원으로 주민에게 여가선용 및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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