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가정, 깨끗한 물 공급…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세종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체계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상수도는 신도시 지역의 경우 대전시(1일 6만톤)에서, 북부권 읍·면지역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주정수장(1일 4만 9천톤)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다.

이달에는 대전시 신탄진정수장에서 신도시까지 2단계 용수로 공사를 완료해 1일 14만 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받게 돼 향후 인구 50만명이 사용 가능한 1일 20만 톤의 공급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지난 2017년부터 내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워터시티(SWC) 구축시범사업’을 추진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정수장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 시설물 및 수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어 노후 상수도관 98.0km 중 올해까지 조치원읍과 금남면지역에서 45.1km를 교체하고 연차별로 노후 수도관을 세척해 수돗물 적수(赤水)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면지역 상수도 조기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도시지역(건설지역, 조치원읍) 상수도 보급률은 100%이나 면지역은 72%로, 8개면 93개리가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상황으로, 오는 2023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100%를 목표로 연차별로 상수도 확충사업을 진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완벽하게 수질을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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