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똑똑세종 시민의 한수’ 발간…정책화 사례·이모저모 등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세종형 시민제안 제도인 ‘똑똑세종’ 시행 3년을 맞아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된 과정과 성과를 담은 사례집 ‘똑똑세종 시민의 한수’를 발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똑똑세종 제안제도는 지난 2016년 시정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시민공모를 통해 똑똑세종이라는 명칭을 확정했으며, 시민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한 똑똑세종 시민 자문위원회 회의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문자, 카카오톡, 메일 등 제안창구를 다양화했고 시민이 직접 제안을 검증하는 똑똑세종 실험실을 통해 제안의 정책화율을 제고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8년에는 똑똑세종이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방자치 박람회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지방행정혁신, 이들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똑똑세종 사례집은 지난 3년간 시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 내용과 그 과정을 담은 사진,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똑똑세종의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만화와 시민 제안의 정책화 사례, 똑똑세종 실험실, 똑똑세종 제안콘서트, 똑똑세종 자문위원회 등으로 엮은 똑똑세종 이모저모 등이 수록됐다.

또 책자 뒤편에는 똑똑세종 홍보영상과 똑똑세종 실험실 주제였던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 홍보영상을 연결한 QR코드도 담아 스마트폰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똑똑세종 사례집 300부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시청과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똑똑세종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도구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대표 브랜드”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된 사례를 알리고 똑똑세종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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