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10일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위한 타운홀미팅’

▲지난해 9월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19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19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다음 달 9일과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모두의 지혜로, 함께 만드는 2020 세종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타운홀미팅은 주요정책 입안 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하고 이를 투표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견수렴 과정으로, 세종시교육청에서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정책 수립 과정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만의 교육정책 제안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도록 2회로 나눠 진행되며 ‘혁신 2기 최교진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참가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채택된 진로교육 내실화,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지역과 연계한 교육여건 개선 등 3대 정책과제는 2019년 주요업무계획 에서 세종진로체험센터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 탐구반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교육청 정책사업 정비와 학교 사업선택제 확대, 학교지원센터 확대 구축, 마을학교와 마을 방과후 돌봄 확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됐다.

▲지난해 타운홀미팅 장면.
▲지난해 타운홀미팅 장면.

당일 행사는 1부 토크콘서트에 이어 2부에는 15개 원탁 테이블에서 10명씩 토론 참가자들이 퍼실리테이터(테이블 토론 진행자)의 주관으로 2020년 세종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상호 토론, 정책과제 투표 및 결과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론 참가자 300여 명의 발언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요약 정리하고 대형 화면을 통한 확인 과정, 각자 선호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투표 과정 등 참가자 모두에게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운홀미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토론 참가자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교육청 누리집이나 QR코드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학생 참가자의 경우 3시간의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교육을 의제로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자체가 진정한 지방교육자치의 핵심”이라며,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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