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임 조합장 START 과정…1박 2일 농촌체험 나서

▲농촌 체험에 참여한 조합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서천축협 이면복 조합장, 청산농협 고내일 조합장, 추풍령농협 손석주 조합장, 영동농협 안진우 조합장,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
▲농촌 체험에 참여한 조합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서천축협 이면복 조합장, 청산농협 고내일 조합장, 추풍령농협 손석주 조합장, 영동농협 안진우 조합장,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

충청권 지역 조합장들이 10일 세종시 연서면 지역의 농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그 주인공은 세종시 연서면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 충남 서천군 서천축협 이면복 조합장, 충북 옥천군 청산농협 고내일 조합장, 충북 영동군 추풍령농협 손석주 조합장, 영동농협 안진우 조합장이다.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신임조합장 START 과정’ 제3기 1반 3팀 소속으로 마지막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1박 2일 일정의 농촌체험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배 봉지 씌우기 작업에 나서 가지 하나 하나가 손상되지 않게 작업에 열중했다.

빨간색 조끼 주머니에는 봉지가 가득했고 높은 나무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봉지를 씌우기도 잠시 어느새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고 얼굴엔 조금씩 미소가 그려졌다.

조합장들은 “농업의 상당부문은 사람의 힘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나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농심(農心)을 항상 간직하고 농촌의 현실에 입각한 미래 지향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민 서세종농협 조합장.
김병민 서세종농협 조합장.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은 “오늘 연서면에서 충청 지역 조합장들과 현장 체험을 했는데 세종시와 지역 특산품인 조치원 배를 알리게 돼 더욱 좋았다”며 “앞으로 타 지역 농협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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