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마을 및 호려울마을아파트 화재감지기 오작동 주민 간담회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은 지난 13일 세종시 가온마을 및 호려울마을아파트에 설치된 연기식 화재감지기 오작동 관련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주민 간담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온마을 및 호려울마을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세종소방본부 윤길영 대응예방과장 등이 참석해 연기식 화재감지기의 오작동 현황 청취와 화재감지기 성능 및 오작동 원인, 향후 개선대책에 대해 입주민에게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매년 공동주택의 화재 발생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의 관련규정(소방청 고시)이 2015년 1월에 개정돼 공동주택에 기존 열감지기에서 화재발생 시 화재반응 속도가 빠른 연기식 화재감지기로 변경하여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식 화재감지기 오작동 원인에 대해서는 먼지나 습기 등 연기와 유사한 이물질 등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오작동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입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소방본부는 공동주택 연기식 화재감지기 오작동에 대한 제도개선 건의 등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형권 의원은 “아무리 좋은 장비라고 하더라도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하면서 “시 소방본부에서는 소방청과 협의해 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 시민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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