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분소 개소… 조기발견·치료비 지원 등 운영강화

세종시 치매안심센터가 세종시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되며 운영이 한층 강화된다.

지난 9일 세종시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가 2030년 전체인구의 24.6%로 증가되고 이에 치매인구도 급속히 증가해 2030년 전체 노인의 10%인 127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사회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2017년 9월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발표했다.

시도 정부시책에 발맞춰 충남대학병원에서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올해부터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고 다음 달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우선 경로당, 복지회관 등 찾아가는 조기선별검진사업(60세 이상 노인 대상)을 실시하는 한편,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등록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찰서 협조하에 지문을 사전등록하고, 배회 우려 어르신 인식표 보급,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치매 치료관리비(월 3만원 이하 실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환자 단기쉼터를 통해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인지재활 및 일상생활 활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전국 제일의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내 요양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요양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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