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동향…수도권 하락폭 축소, 지방하락폭 확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세종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지난 9일 발표한 5월 1주(5월 6일 기준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 지역 매매가격은 -0.19%, 전세가격은 -0.24%를 기록했다.

5대광역시는 -0.06% → -0.07%로 하락한 가운데 세종시(2019년 누계 -1.78%)도 -0.11%→-0.1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관망세 지속되며 거래 한산한 가운데, 신도시 내 고운·소담동과 조치원 일부 단지에서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가격 조정되며 하락세 지속됐다”고 밝혔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세 매매가격(2019년 누계 -2.39%)은 -0.31%→-0.24%로 하락폭은 축소됐으나 수요 감소속에 신축단지 입주(1~5월 약 5,000세대)에 따른 전세매물은 누적되며 도담·새롬·아름동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울(-0.05%→-0.05%) 집값은 정부정책 기조 및 대출규제, 공급확대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되며 26주 연속 하락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인근 대전지역은 0.03%로 상승하며 4월 22일 이후 3주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동구(-0.05%)는 일부 노후단지 중심으로 하락 전환됐으나, 유성구(+0.16%)는 신규분양 호조(도안 아이파크시티) 등의 영향으로, 중구(+0.08%)는 입지여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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