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동향…수도권 하락폭 축소, 지방하락폭 확대
세종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지난 9일 발표한 5월 1주(5월 6일 기준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 지역 매매가격은 -0.19%, 전세가격은 -0.24%를 기록했다.
5대광역시는 -0.06% → -0.07%로 하락한 가운데 세종시(2019년 누계 -1.78%)도 -0.11%→-0.1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관망세 지속되며 거래 한산한 가운데, 신도시 내 고운·소담동과 조치원 일부 단지에서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가격 조정되며 하락세 지속됐다”고 밝혔다.
전세 매매가격(2019년 누계 -2.39%)은 -0.31%→-0.24%로 하락폭은 축소됐으나 수요 감소속에 신축단지 입주(1~5월 약 5,000세대)에 따른 전세매물은 누적되며 도담·새롬·아름동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울(-0.05%→-0.05%) 집값은 정부정책 기조 및 대출규제, 공급확대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되며 26주 연속 하락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인근 대전지역은 0.03%로 상승하며 4월 22일 이후 3주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동구(-0.05%)는 일부 노후단지 중심으로 하락 전환됐으나, 유성구(+0.16%)는 신규분양 호조(도안 아이파크시티) 등의 영향으로, 중구(+0.08%)는 입지여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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