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학습지원단·해보리상당학습 등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를 위한 ‘세종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세종학습클리닉센터는 학생들의 학습적 문제를 유발하는 인지·정서·행동적 요인을 진단-상담-지원-사후관리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학교 밖 전문 지원 센터다.

학습센터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학습지원단 ▲해보리 상담학습 ▲찾아가는 심리치료 지원 ▲학습전략 집단상담 ▲읽기 부진 학생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학습지원단은 교육, 상담, 심리학 등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1:1로 학습상담과 학습부진 요인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습부진 학생 중 심리·정서적(환경적 요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 ▲학습부진으로 인해 또래관계가 힘들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 ▲낮은 학습동기와 학습전략 부재로 인한 학습부진 학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습센터가 학기초 학교로부터 학습 지원 의뢰를 받아 학생과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진행한 후 프로그램을 진행해 해마다 관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희망 학생과 학부모가 센터를 방문해 학습부진 요인을 진단하고 심층 상담을 진행한 후 학습동기와 학습전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해보리 학습상담’,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습부진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심리치료 지원’을 시행중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 중 학습동기와 학습전략 부재로 인해 학습목표가 없는 학생들의 학습동기 강화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상담사가 맞춤형 학습전략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는 ‘학습전략 집단상담’, 초등학교 학생 중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요인 진단과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한글학습을 지원하는 ‘읽기 부진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을 지원한다.

특히, ‘학습전략 집단상담’은 학습 동기는 있으나 학습전략이 부족해 성과를 내기 힘든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3개 학교의 총 4개 집단에 대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학습클리닉 해보리 학습상담 및 찾아가는 학습지원에 참가한 학생, 교사 등 총 89명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의 88.2%(51명 중 45명), 담임교사의 100%(38명 중 38명)이 만족 또는 매우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학습클리닉 참가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려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지난해 찾아가는 학습지원을 받아 아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하나씩 해결해가다보니 어느새 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스스로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센터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인지적·정서적·행동적 위기로 인한 학습 환경을 해결함으로써 학업성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동기 찾아 잘못된 학습습관을 개선해 학교생활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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