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광역복지센터 당선작 ‘어울림’ 선정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당선작 ‘어울림’ 조감도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당선작 ‘어울림’ 조감도

장애인 복지를 위해 반곡동에 건립되는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최근 9개 업체가 지원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의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토문건축사사무소(대표 한대수)의 ‘어울림’으로 ‘자연과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주제로 중앙부에 4개의 정원을 둬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르는 공간을 설계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당선작은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대지의 주어진 환경에 순응한 저층부와 각 프로그램을 수평적으로 간결하게 풀어낸 설계가 돋보였다.

▲배치도 및 실내 이미지
▲배치도 및 실내 이미지

또한 동서로 이어진 중앙 공간을 외부 연결통로와 연계성을 높였고 내부 장애인 경사로와 활용도를 극대화해 주 진출입동선으로 연결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권진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당선작인 ‘어울림’과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람과 자연이 서로 어울리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4번째 건립되는 복지센터로, 총사업비 46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5019㎡, 연면적 1만 342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장애인복지·자립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시설, 건강생활지원시설, 치매안심시설, 청소년복지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행복청은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헤 빠르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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