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생활권 개발 진척 및 인구 증가 필요 판단

▲내년 1월 900번 운행예정 지역(빨간점선) 및 환승 지점.
▲내년 1월 900번 운행예정 지역(빨간점선) 및 환승 지점.

세종시가 3·4생활권과 5생활권을 거쳐 직접 오송역 연결하는 버스 노선 신설 관련 ‘장기 검토’ 과제로 밝힘에 따라 시민들은 당분간 현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시민들의 질문에 시장이 직접 답하는 ‘시문시답’ 코너에서 “오송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 신설은, 4·5생활권 개발이 좀 더 진행되고 인구와 버스이용객이 어느 정도 충족됐을 때 추진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단기대안으로 내년 1월 900번 BRT 완전 개통 계획을 설명했다.

▲연기면 누리리 임시정류장 예정지.
▲연기면 누리리 임시정류장 예정지.

이 시장은 “연기면 한별리(6-2생)~반곡동(4-1)을 운행하는 900번 내부순환 BRT 노선을 내년 1월부터 완전순환 노선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라며 “시는 이와 연계해, 오송역과 분기되는 지점(연기면 누리리)에 환승정류장을 설치해 990번 및 1001번과의 환승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3~4생활권 주민들은 세종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우회해 990번 및 1001번 버스 환승해야 하는데 반곡동→시청 또는 고속버스터미널(환승)→정부세종청사 남·북측→오송역 등 30㎞ 의 버스 노선이다.

시는 내년 1월경 900번 BRT 순환노선이 완전개통되면 반곡동→5생활권→연기면 누리리(환승)→오송역 노선으로 약 8㎞(10분)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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