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하고 있다.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하고 있다.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이 지난 1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재설)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애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아르스 뮤직 에듀’ 공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려 공연,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의 벽을 넘어 소통과 참여로 하나 되자’는 주제로 장애인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소통을 유도하고자 15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재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재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설 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장애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조금만 달리하면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며 “세종시도 장애인들이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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