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강화…학급 증설 및 학생인권지원단 운영

▲최교진 교육감이 특수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특수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장애학생 인권 보호 등 올해 특수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세종 특수교육은, 학생의 인권 보장을 중심으로 교육주체 간의 소통에 중점을 두는 한편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의 교육권 및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수학교에 4학급, 유·초·중·고등학교에 15학급 등 총 19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다.

지원 인력 확대 관련 유치원 방과후 과정 담당 특수교사 15명 신규배치와 특수교육실무사를 올해 9명 추가해 84명으로 확충하고 오는 9월에는 11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한 장애학생 인권 침해 최소화를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인권 침해 신고센터’와 연계해 익명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장애학생인권지원단을 운영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이어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을 확대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로·직업 교육 활성화 및 학생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급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예술단, 승마, 댄스, 밴드 등의 찾아가는 교육 지원 사업 운영 및 방과후 수영교실 인원을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세종누리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이밖에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춰 치료 지원 바우처를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방과후 바우처 지원도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했다고 덧붙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매년 특수교육발전 계획 추진 사항을 점검해 현장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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