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4~25일 개최…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드는 ‘책 축제’ 준비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다음 달 24·25일 개최하는 ‘제3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상그림책 ▲어린이 플리마켓 ▲책 읽어주는 할머니 ▲청소년봉사단 더 리더(The Reader) 등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조부모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 중이다. 

학교별 사전 신청을 받은 ▲상상그림책은 세종시 관내 14개 초등학교 6백여 명의어린이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그림책 작품들은 축제 당일 세종호수공원에 전시하고 오는 1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 ▲어린이 플리마켓은 어린이들이 셀러가 되어 다 읽은 책과 장난감 등을 직접 교환·판매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선순환’을 배우는 기회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책 읽어주는 할머니에서는 종촌동 도서관 실버동아리 ‘책따은 - 책 읽어주는 따뜻한 은빛동아리’ 회원들이 어린아이들에게 ‘눈과 귀로 듣는 이야기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외국어)그림책 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도 책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봉사단 더리더(The Reader) 20명도 모집 중에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김혜옥 사무처장은 “전년도에 비해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좀 더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를 계기로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이 가족 간 소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세종시 어린이 1000명이 100일 동안 100권의 책 읽기’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십만양서단(十萬良書團)’은 이미 33개의 세종시 공공·작은도서관 등에서 3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중이다.

축제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44-850-05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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