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계획 및 박물관단지 운영방안 마련

▲박물관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박물관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행복청이 박물관단지 조성 관련 전시계획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2건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단지 조성 사업은 행안부, 문체부, 국토부, 문화재청, 행복청 등 5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국가기록박물관(행안부), 디자인박물관(문체부), 도시건축박물관(국토부), 디지털 문화유산영상관(문화재청), 어린이박물관(행복청), 통합시설(운영센터, 수장고) 등 5개 박물관을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행복청은 부지 75,402㎡, 연면적 78,267㎡ 규모의 중앙공원 서쪽 제천과 인접한 문화시설용지에 사업비 3,995억원(부지매입비 533억, 시설비 3,125억, 설계비 등 337억)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완공(어린이박물관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물관 중 먼저 어린이박물관은 현재 2017년 8월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시설(수장고, 운영센터)의 건축 기본설계 및 전시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단지 조성사업 개요
▲규모 : 부지 75,402㎡, 연면적 78,267㎡
▲사업비 : 3,995억원(부지매입비 533억, 시설비 3,125억, 설계비 등 337억)
▲예타결과 : B.C 0.97, AHP 0.517
- 어린이박물관(B.C 4.03), 국가기록박물관(B.C 1.68),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B.C 0.68),
  디자인박물관(B.C 0.5), 도시건축박물관(B.C 0.41)

특히 어린이 박물관을 제외한 4개 박물관 건립이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 컨텐츠 마련 등 철저한 사업계획 검토로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계획과 건립 방안 구체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정적인 기존 전시의 한계를 보완하고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집짓기 체험 등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오는 2027년 박물관단지 조성을 목표로 4개 박물관의 전시 계획과 수요를 고려해 최적의 건립방안과 통합운영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하게 된다.

한편 어린이박물관은 창의·공감·성장의 3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연면적 4,891㎡, 전시면적 2,800㎡의 규모로 지하 1층은 전시실·체험교육실로, 지상 1~2층은 영유아 전시실·기획전시실 및 카페 등 편의공간으로 건립된다.

행복청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 오는 2023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박물관단지가 건립되면 중앙공원, 아트센터 등 문화공간과 연계된 중부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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