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조사 결과 대비 15.1p%↑…6위서 1위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통계청의 ‘2018년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전국 평균 58.0%보다 10.3%p나 높은 68.3%를 보였으며, 지난 2016년 조사결과(6위, 53.2%)보다 무려 15.1%p나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전반적인 학교생활 1위(68.3%) ▲교육내용 1위(62.4%) ▲교육방법 3위(51.9%) ▲교사와의 관계 5위(63.2%) ▲학교시설 및 설비 1위(71.0%) ▲학교주변 환경 2위(56.0%) 등이다.

다만, 교우관계 부문에서 9위(76.1%)를 보였으나 이는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해오는 타 시·도와는 다르게 각자 전국에서 전학 온 학생들이 모여 새로운 교우관계를 맺는 세종시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정 기반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교우 간 어깨동무 또래상담 활동, 평화감수성 학생동아리 활동과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교우관계 증진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보다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역량 중심의 창의적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한 혁신교육 강화와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까지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확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이 가능한 마을학교와 마을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스마트교육환경과 학교공간재구조화 추진 등 세종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로 자평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통계청에서 조사하고 있는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조사는, 전국의 13세 이상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우관계 등에 대해 만족하는 학생들의 비율(5단계)을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결과는 e-지방지표 KOSIS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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