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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합장 선거, 현직 프리미엄 ‘굳건’서세종농협 유일하게 현 조합장 패배 ‘이변’…변화보다는 경영 지속성 및 안정 선택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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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14: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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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세종시 지역 당선인들이 당선증 교부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세종시산림조합 안종수 당선인, 전의농협 고진국 당선인, 세종중앙농협 임유수 당선인, 세종서부농협 이성규 당선인, 세종시선관위 오연정 위원장, 남세종농협 신상철 당선인, 동세종농협 강영희 당선인, 서세종농협 김병민 당선인, 조치원농협 이범재 당선인, 세종동부농협 소순석 당선인)

세종시 지역 현직 조합장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당선되며 현직 프리미엄이 여전함을 나타냈다.

다만 이런 분위기속에서도 서세종농협에서 김병민 당선인이 장면기 현 조합장을 44.65%의 큰 격차로 이겨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졌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투표율은 농협 82.7%, 수협 81.1%, 산림조합 68.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무투표로 당선된 세종중앙농협(당선인 임유수), 세종시산림조합(당선인 안종수)를 제외하고 총 7개의 농협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세종시 농협 조합장 선거의 전체 선거인수는 12,056명으로 9,702명이 투표에 참여해 8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향후 4년을 이끌 세종시 9개 조합 당선인은.

   
▲남세종농협 신상철 당선인, 동세종농협 강영희 당선인, 서세종농협 김병민 당선인

남세종농협(투표수 1,737)은 전체투표율 76.5%로 신상철 현 조합장이 816표(47.11%)로 당선됐다. 그 뒤를 지천호 후보 559표(32.27%), 이명복 후보 357표(20.61%)로 나타났다.

동세종농협(투표수 1,143)은 전체 투표율 82.9%로 역시 강영희 현 조합장이 551표(48.29%)의 지지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윤상구 후보 298표(26.11%), 김장식 후보 292표(25.59%)를 기록했다.

이변을 연출했던 서세종농협(투표수 1,581)은 전체투표율 86.2%로 김병민 당선인이 1,142표(72.32%)의 지지로 당선됐다. 반면 현 조합장인 장면기 후보는 437표(27.67%)에 그쳐,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현직 조합장이 패배한 결과를 나았다.

   
▲세종동부농협 소순석 당선인, 세종서부농협 이성규 당선인, 세종중앙농협 임유수 당선인

또한 세종동부농협(투표수 973)은 전체투표율 79.3%로 소순석 현 조합장이  861표(88.48%)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당선됐다. 사석배 후보는 112표(11.51%)의 지지를 획득했다.

세종서부농협(투표수 1060)은 세종시내 5대 1의 최고 경쟁률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재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체투표율도 88.6%로 가장 높았는데 이성규 현 조합장이 376표(35.60%)로 또 다시 승리해 향후 4년의 조합 경영을 이끌게 됐다.

이어 이윤태 후보 295(27.93%), 백승옥 후보 192(18.18%), 윤찬중 후보 162표(15.34%), 이흥세 후보 31표(2.93%)로 조합원의 지지를 얻었다.

   
▲전의농협 고진국 당선인, 조치원농협 이범재 당선인, 세종시산림조합 안종수 당선인

전의농협(투표수 1,316)의 전체투표율은 76.8%로 고진국 현 조합장이 953표(72.52%)의 지지로 361표(27.47%)의 지지를 보인 김정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서 조치원농협(투표수 1892)은 77.7%의 전체투표율로 이범재 현 조합장이 1,155표(61.24%)로 731표(38.75%)를 획득한 오흥교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세종중앙농협의 임유수 현 조합장과 세종시산림조합 안종수 당선인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 종료 후 개표가 진행될 때에는 개표 종사원들과 함께 각 후보 진영의 선거 참관인들이 분주하다. 이들은 면밀히 득표 상황을 점검하며 희비도 엇갈린다.
   
▲이제 당선인들도 조금은 편한 미소를 짓고 축하 전화벨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조합장 선거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 시간 비좁은 장소에서 기다린 시민들.

■조합원, 변화보다는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 선택

이번 선거는 조합원들이 안정을 택한 것을 보이는데 사실 어느정도 예견된바 있다.

이미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5명의 현직 조합장들이 대거 낙선했는데 이는 조합원들 스스로 세대교체와 변화의 길을 열은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다선’에 대한 부담보다는 지난 4년을 평가하며 큰 과실이 없다면 현직 조합장에 대한 지지 소위 ‘현직 프리미엄’이 강할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반면 재선에 도전한 서세종농협의 장면기 현 조합장의 패배는 큰 이변일 수 밖에 없다. 지지율 격차에서도 나타나듯 인화(人和)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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