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부농협 5대 1 최고경쟁률…세종중앙농협·세종시산림조합 무투표 당선 예고

▲세종시조합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
▲세종시조합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세종시 조합장 선거는 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27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후보 등록 마감결과 9개 조합에 21명의 후보가 등록해 2.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일하고 전국 평균 경쟁률 2.6대 1을 밑돌았다.

타 지역 경쟁률은 강원도가 3.0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특별시가 2.0대 1로 가장 낮았다.

세종시의 조합별 후보자(기호순)를 살펴보면 ▲남세종농협(3.0대 1)- 지천호 전 연기군의회 의원, 이명복 전 남세종농협 직원, 신상철 현 조합장 ▲동세종농협(3.0대 1)- 김장식 전 세종시의회 의원, 강영희 현 조합장, 윤상구 전 동세종농협 이사 ▲서세종농협(2.0대 1)- 김병민 전 서세종농협 전무, 장면기 현 조합장 ▲세종동부농협(2.0대 1)- 소순석 현 조합장, 사석배 전 농협대의원 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또한 ▲세종서부농협(5.0대 1)- 백승옥 전 세종시 인재육성재단이사, 이흥세 전 세종서부농협 감사, 윤찬중 전 세종서부농협 조합장, 이윤태 전 세종서부농협 직원, 이성규 현 조합장

▲전의농협(2.0대 1)- 고진국 현 조합장, 김정기 전 전의농협 비상임이사 ▲조치원농협(2.0대 1)- 이범재 현 조합장, 오흥교 전 연기군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세종중앙농협과 세종시산림조합 선거 각각 임유수 현 세종중앙농협조합장과 안종수 전 세종시산림조합 전무만이 후보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선거에 흥미로운 점은 세종서부농협 선거는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자들의 재대결이고 조치원농협과 전의농협의 후보들은 각각 두차례, 한차례 선거를 치른바 있다.

또한 세종시산림조합은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박명종 현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이래 또 다시 안종수 후보가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되는 사례가 된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선거인명부는 3일 최종 확정되고 5일까지 투표안내문(선거공보 동보)이 조합원들에게 발송된다. 투표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에 안내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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