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신청·접수…수거보상금 지급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영농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공동집하장은 영농폐기물을 폐비닐류, 폐농약용기류 등 재질별로 수거해 재활용하기까지 중간보관소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세종시 내 30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동집하장을 통해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수거하며, 수거량에 따라 마을단위·개인별로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내 30곳의 공동집하장에 3,858만 원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영농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는 물론, 농가소득 확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동집하장은 환경부에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무상으로 설치되며, 현장여건과 주민의견에 따라 메쉬형, 컨테이너형 등으로 설치된다.

신청방법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부지사용 가능여부, 차량진입 용이성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 보호, 마을·농가 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을 거둘 수 있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사업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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