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장 대상 설치사업비 80% 지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추가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 달 26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중소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통해 기업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설치비의 80%까지 지원되며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올해 예산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10억 원을 반영해놓은 상태로, 지난해 말 실시한 1차 공모에서 아스콘사업장 등 4곳을 선정, 일부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잔여 보조금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사업장을 추가로 선정해 방지시설 설치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을 통해 추가 신청을 받아 사업장 여건, 방지시설 설치 기대효과, 사업장의 개선노력, 지원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시는 4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방지시설 설계 ▲설계내역 심사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 지원 ▲효과검증 순으로 사업을 진행, 6월까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정부와 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선도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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