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점 취소 등 소문 펴져…동반 진출업체 선정 지연돼

계룡시는 지난 22일 이케아 계룡점 입점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과 우려가 번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순회 설명회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과정, 사업지연 이유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 금암동 주민자치위원회, 두마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22일 엄사면 이장단, 24일 금암동 통장단, 25일 신도안면 이장단 등 순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이케아 계룡점은 지난 2016년 계룡대실지구 내에 토지매입 당시 이케아 그룹 본사(스웨덴)에서 타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조건으로 LH와 이케아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동반 진출업체 선정이 지연됨에 따라 건축공사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SNS 등에서 ‘이케아 계룡점 입주계획이 취소됐다’, ‘계룡점은 창고, 물류센터’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이케아는 동반 진출업체 선정을 위해 계속 협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케아 계룡점의 토지매매계약 진행상황은 지난 2016년 10월 LH와 이케아간 토지매매계약(353억 5천만원)을 체결 한 후 2018년 9월까지 계약금 및 중도금 총 343억원을 납부했고, 오는 9월까지 잔금 10억 5천만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케아 계룡점 개점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진행상황을 주민과 공유해 사업관련 유언비어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케아 계룡점 개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이케아 입점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발전방안, 지역자원 발굴 등 실질적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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