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근 중구의원 세비반납 촉구 릴레이 1인시위도 벌여

▲한국당 대전시당 박철용 청년위원장과 이황헌 청년대변인이 21일 각각 중구청과 중구의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당 대전시당 박철용 청년위원장과 이황헌 청년대변인이 21일 각각 중구청과 중구의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받은 지방의원에 대해 세비 반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동료 여성의원 성추행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출석정지 60일의 징계가 내려진 더불어민주당 박찬근 중구의원에 대한 세비 반납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도 벌이기로 했다.
 
한국당 대전시당 박철용 청년위원장과 이황헌 청년대변인은 지난 21일 오전 각각 중구청과 중구의회 앞에서 ‘징계기간 중 의정비가 왠 말이냐? 성추행·정치자금법 위반 징계자 민주당 박찬근 중구의원은 600여만 원의 세비를 즉각 반납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 가량 1위 시위를 벌였다. 

박철용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적은 돈이라도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박찬근 의원은 징계를 받고도 세비는 꼬박꼬박 받는 유급휴가와 같은 징계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세비를 반납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당 소속 대전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징계기간 중 의정비 지급 중단’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중구의회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의회와 대전시의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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