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국 올해 주요업무계획… BRT구간 자율주행 실증연구 지원 등

▲박형민 경제산업국장
▲박형민 경제산업국장

세종시가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해 적극 나선다.

세종시 경제산업국 박형민 국장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을 위해 스마트시티 연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해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을 지역산업으로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중 BRT 미운행 구간(집현교차로 ↔ 너래지하차도)을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실증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

또한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하는 세종시 자율차산업 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와 컨퍼런스를 정례적으로 열어 자율적 기술 협력과 사업 모델 개발, 규제 특례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어 자율주행차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종테크노파·크·미래차연구센터 등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정3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5개 전략,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매월 일구하기데이(매월 19일)에는 일자리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확대한다.(2018년 5회 → 2019년 12회)

시는 창업 및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 환경을 조성한다.
오는 4월까지 세종창업키움센터를 개소해 멘토링·컨설팅·정보교류·투자연계 등 다양한 창업보육 가능과 네트워킹이 어우러지는 창업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세종제조 혁신협의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스마트공장(20개사)을 만드는 한편 수출전담 코디네이터 제도를 통해 해외시장 진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 등 기업 수출활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기존 노후화된 산업단지 개선에 나선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연서면 일원을 행정수도로서의 자족기능 확보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로컬푸드 중심의 전동산업단지와 전동면 심중리 일원의 벤처밸리산업단지, 소정면 고등리 일원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시대 세종시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경제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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