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세종대왕 黃鐘 전시회 등 추진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가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가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올해를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17일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출범 3년을 맞아 문화·예술 교육 및 인프라를 확충하고 6개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해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6개 정책과제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전문예술 창작 △세종 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공연단체의 창작 역량과 신작공연 운영 지원(단체별 지원금 3천만원 증액) 등을 강화한다.

세종문화재단은 또한 품격있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클래식·70802포크·국악·발레 등 4개 테마로 기획·운영한다.
시민중심의 문화사업을 펼치기 위해 문화재단 회원을 2,200명으로, 문화자원 봉사자는 400명까지 확대하고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도 추진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실현을 위해 여민락 아카데미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초·중·고 65개교에 국악과 연극 등 8개 분야 60여명의 학교예술강사를 배치한다. 신규사업으로 유아(만 3~5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문화재단은 세종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를 적극 추진한다.
세종축제내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 전시회’를 국제 수준으로 격상하고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10월 8일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한다.

 ‘세종호수예술축제’를 국내·외 우수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수상 전문축제로 격상해 오는 6월에 개최하고 10월 예정인 ‘금강청소년버스킹’을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충청권 대표 청소년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길거리 공연(연간 80회), 찾아가는 아트트럭(6회) 운영하고 문화소외계층(4,412명)에게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을 1인당 1만원 인상해 올해 8만원씩 지원한다. 공연예술 연습공간((구)조치원청소년수련관)도 올 하반기에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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