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가야금·골프 등 93개 분야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019년 1학기 읍·면지역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순회강사를 모집한다.

방과후학교 순회강사는 소규모 학교가 많고 교통편 등의 어려움으로 우수한 강사 확보가 어려운 읍·면지역 학교의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에서 강사를 모집·선발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분야는 ▲3D 프린터 ▲가야금 ▲골프 ▲공예 ▲과학상자 ▲한자 ▲농구 ▲뉴스포츠 ▲댄스 ▲독서논술 ▲드럼 ▲미술 ▲바둑 ▲바이올린 ▲배드민턴 ▲보드게임 등 총 93개 분야이며, 모집인원은 총 200명 내외이다.

프로그램의 분야 및 운영 시간은 각 학교의 희망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했으며, 지원자격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해당 분야 전공 및 경력자, 자격증을 소지한 자이다.

접수방법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 공지사항 ‘2019학년도 1학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순회강사 모집 공고’에 첨부된 지원서와 운영제안서 등을 작성해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044-998-2951,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로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후 21일에 시교육청 방과후학교 누리집(http://www.sje.go.kr/afterschool)에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강사들은 아동 및 성범죄 관련 범죄 전력 등 결격사유 점검, 안전교육 등의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읍·면지역 초등학교 19개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읍·면지역에 집중해 실시한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운영은 학교별 강사모집 시 발생하는 행정업무의 비효율성과 교사들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

아울러 우수 강사 확보를 통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질 향상에 대해서도 단위학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로 삼아 새 미래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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