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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아르케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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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09: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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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지난달 11일 내공이 깊으신 성결교단의 목사님으로부터 ‘아르케고스’라는 설교를 듣게 되었다.

이 단어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사용 되어 왔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속에는 수많은 신과 영웅이 등장하는데 신중에서  제우스 와 아폴로 그리고 헤라클레스를 지칭(指稱)할 때 쓰던 용어라는 것이다.

또한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그의 수제자(首弟子)인 플라톤을 두고 ‘아르케고스’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이 만들었던 학파가 오늘 날까지 잘 이어져 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이들은 도시를 설계하고 만들었던 한 도시의 창시자(創始者), 어느 단체의 설립자, 우두머리, 전쟁의 영웅이기에 부쳐진 호칭(呼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약성경에는 ‘아르케고스’란 단어가 70회 정도 사용됐다고 한다.
원래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던 것을 헬라어로 다시 번역하였는데 이것을 70인 역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 히브리어에 있는 단어 하나를 ‘아르케고스’라고 번역하였는데 그 단어가 히브리어로 로시(Lxx)라는 것이란다. 이것은 임금, 통치자, 인도자, 개척자, 구원의 창시자, 수석대표자, 군사지도자라는 의미로 민수기나 사사기 그리고 역대상과 느헤미야에서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약성경에 ‘아르케고스’라는 단어가 네 번 등장하는데 사도행전과 히브리서에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을 지칭하는 용어(用語)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첫째, 사도행전 5장에서는 베드로와 사도들이 예수님을 전파하는데 교회가 부흥되고 많은 사람들과 일부 제사장들까지 예수를 믿게 되자. 두려움을 느낀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그리고 제사장들이 베드로와 사도들을 불러 심문하며 꾸짖는다.

그때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시고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다.” 고 증거 하였는데 이때 임금과 구주로 번역된 것이 ‘아르케고스’라는 것이다.

둘째, 사도행전 3장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을 지나는데 앉은뱅이가 구걸을 하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우린 은과 금은 없지만,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고 하니,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그들을 보며 베드로가 말하기를 “이것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지만 하나님이 살리시고 우편에 앉히셨다. 그에 대한 것은 우리가 증인이로다. 그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다.”고 또 다시 증거 하였는데 이 ‘생명의 주’가 바로 ‘아르케고스’라는 것이다.

이를 테면 배가 풍랑을 만나서 바닷가에 빠지기 직전에 자기의 허리에 밧줄을 묶고 헤엄을 쳐 바닷가에 나가서 밧줄을 기둥에 묶고 배로 돌아오다 결국 파도에 휘말려 죽었는데, 그의 죽음으로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밧줄을 잡고 육지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즉 자기의 희생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다는 영웅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셋째, 히브리서 2장에서는 ‘구원의 창시자’와 전리품을 나누어 주는 전사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즉 길을 만들어서 뒤에 오는 사람이 안전하게 올수 있도록 해주는 인도자를 ‘아르케고스’라고 하는데 이때 ‘구원의 창시자’가 예수님을 상징하는 단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죄와 싸워서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룩하게 살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거룩함’이라는 선물을 우리들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우리 모두 형제가 되어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히브리서 12장에서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고난과 고통을 참으셨고 어떤 상황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믿음의 주’는 ‘아르케고스’로 번역되었고 이것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란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누구신가! 인류구원의 ‘아르케고스’요, 인류 구원의 ‘창시자’라는 것이다.

이는 그 무엇과도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르케고스’가 주시는 전리품들을 왜 안 받아 가느냐는 질타와 누구를 막론하고 아르케고스 되시는 예수님을 앞세우고 가면 위대한 영웅으로 또한 믿음의 전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송구영신’을 맞아 온 누리를 뜨겁게 달구고도 남는 듯하다.

요즘! 어딜 가나 ‘아르케고스’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미국의 뉴욕 맨하탄에 ‘아르케고스 캐피탈’이라는 투자회사의 빌 황(황성국)대표가 전 세계를 누비며 ‘아르케고스’의 돌풍을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다.

그는 1990년 로버트슨의 타이거펀드에 합류하며 월가에 본격 입문을 했단다. 이후 줄곧 월가 투자자로 살아온 그가 돌연 미국과 한국, 일본에 지앤 엠(G&M)재단을 세우고 신구약 성경 및 양서를 오디오 북으로 제작하고 보급하는 일에 ‘아르케고스’에 버금가는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런 그에게도 고난과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란다.

10년 전에 자신이 대표로 있던 타이거아시아매니지먼트의 거래에 문제가 있어 5년간 법정을 드나드는 일이 있었는데 이일로 그는 수천만 달러를 배상하며 파산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때 그는 리디머 장로교회(담임 팀켈러 목사)를 갔다가 ‘아르케고스’의 말씀을 듣고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그가 출시한 ‘드라마 바이블’이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 차인표를 비롯한 100여명의 인기 배우와 성우들이 동원돼 제작되었다.

이 ‘드라마 바이블’이 읽고, 쓰고, 배우기를 초월하여 성경을 들음으로 엄청난 시너지(synergy)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영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보급 중에 있는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돈을 쓰겠다.”는 그에게 ’아르케고스‘란 수식어가 붙는 것은 당연하고도 당연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출퇴근 시에는 우버택시를 이용하는 검소함을 보이면서도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이사장 조치원성결교회 담임 최명덕 목사)에 수십억원의 기금을 선뜻 내놓고 앞으로도 인다운먼트에 관심을 가져 보겠다는 그의 열정이야말로 진정한 ‘아르케고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심전심이라 했던가!
이 시간 ‘아르케고스’를 행하는 자, 전하는 자, 듣는 자 모두 ‘아르케고스’라는 말일 것이다.

귀한 말씀에 감사드린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기해년(己亥年)이다.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이하여 세종시민 모두 ‘아르케고스 되시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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