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자치대상] 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

■충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풀뿌리자치대상 농촌·농업발전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은.

풀뿌리자치대상 농촌·농업발전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농촌과 농업이 어려운 시기에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 책임감도 무겁다.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의 현실은 녹록치 않은데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세종시의 발전속에 우리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농업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대책은.

대내외적인 환경과 자연재해로 농업·농촌은 갈수록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먼저 내년 국내 경제 전망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고용불안, 가계부채 증가 등의 불안요인이 존재한다.

아울러 농업 측면에서도 경지·재배면적 감소, 농업경영비 증가, 농업인의 감소 등으로 농업기반과 농산물 공급기반이 악화돼 농업의 존립기반 위협 및 도·농간 소득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반면 우리 세종시만의 긍정적인 요소도 상당하다.
세종시가 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점이 우리에겐 기회라고 생각한다.

인구 증가 및 도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짐에 따라 세종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에 대한 관심 및 소비도 증가할 것이다.

아울러 금융측면에서도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우리는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만나며 남세종 농협이 지닌 최상의 금융·경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위기속에 기회를 찾고 그것을 잡아야 한다.

■농업과 남세종농협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앞서 밝혔듯이 세종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다.

이에 발맞춰 3생활권에 이주해 새로운 지역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한 도시민에게 다양한 농촌체험과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홍보해 나가겠다.

농촌과 함께 지역농산물 애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협의 각종사업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우리 농협은 신도시 지역내 영업을 한층 강화해 지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3생활권 내 보람지점, 소담지점, 대평지점을 열었고 내년 하반기에는 반곡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철저한 개점준비로 최고의 친절과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남세종농협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농업생산성 향상, 그리고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에 중점을 둔 운영으로 그 혜택이 도시민까지 선순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으로 생산성과 연계한 지원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 농가소득 5천만 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앞으로도 남세종농협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당부한다.

■학력
△성덕초 △천안중 △성남고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3년 수업 제적

■경력
△현) 남세종농협 조합장 △현) 전국초선조합장(중앙교육원1기) 회장 △충남대 농과대학 최고 농업경영자과정 수료 및 4기 회장 △농협대학교 CEO과정 대학원 수료 △금호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금남라이온스클럽 회장 역임 △금남면 농촌지도자 회장 역임 △연기군 농촌지도자회 연합회장 역임 △금남농협 감사 (3선) 역임

■표창
△문교부 장관 표창 △농림식품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충남도지사 표창(3회) △연기군수 표창(3회) △교육감표창(2회) △충남대학교 총장표창(2회) △농협중앙회장 표창 △농협대학교총장 표창 △농협충남지역본부장 표창 △세종시의회 의장 감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