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소속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 추진단이 부여군에서 공주시로 이전함에 따라 업무 협의 등 백제왕도 사업의 활발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공주시(시장 김정섭)에 따르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추진단(이하 백제왕도 추진단)이 지난 6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공주 고마 3층 사무실로 이전하고, 이날 오후 3시 김정섭 공주시장과 송민선 추진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제왕도 추진단은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왕도 핵심유적 26개 유적에 대한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 추진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지난 2017년 12월 5일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훈령 제700호)에 따라 출범해 현재 단장을 포함 총 12명의 직원과 4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백제왕도 추진단 이전은 2017년 12월 공주·부여·익산 3개 시군의 사무실 현지실사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공주 고마로 이전을 결정했으며, 공주시는 빠른 이전을 위해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및 사무실 재배치 등을 신속히 처리했다.

김정섭 시장은 “추진단이 공주로 이전함에 따라 원활한 업무 협의가 가능하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내년도 조직개편 시 문화재과에 백제왕도팀을 신설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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