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리 소외된 이웃에 연탄 1,000장 전달

금남면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남면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경찰서 금남파출소(소장 권경배)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강문태)는 지난 달 30일 오전 금남면 발산리에 소재한  불우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행사를 가졌다.

협의회 회원 1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생활형편이 녹녹치 못해 땔감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을 지정해 이뤄졌다.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선도하고 지역에 봉사를 하기 위해 세종경찰서 주관으로 조직된 금남면 생활안전협의회는 지역사회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순수한 자발적 봉사단체로 지난 10여년에 걸쳐 년 3~4회의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틈틈이 짬을 내 안전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역의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실천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다.

강왕현 수혜자는 “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준비를 못해 한 걱정했었다”며 “뜻밖의 고마운 선물을 받고 보니 무어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강문태 회장은 “해마다 해오는 연례행사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십시일반 출연을 통해 봉사를 해오고 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아무리 여건과 환경이 좋지는 않을 지라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변 분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금남면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연탄 봉사를 하고 있다.
금남면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연탄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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