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 앞서 본청 전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관내 9개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장애인 예술단 콘서트(이하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는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법과 제도’에 대한 특수교육담당 장학사의 강의와 함께, ▲성보학교(특수학교, 대구광역시 소재)를 졸업한 지체장애인 예술단인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 ▲지적장애, 다운증후군,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등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5명의 청소년이 모여 만든 전문국악연주단인 사물놀이팀 ‘땀띠’ ▲발달장애를 지닌 청소년들이 모여 만든 국악연주단 ‘얼쑤’가 각 학교별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들의 공연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관객들은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주는 장애인 연주단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법과 제도는 많은 성장을 해왔으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은 아직 부족한게 현실”이라며,“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는 사회 통합의 분위기를 확산해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 콘서트에 앞서 지난 11월 30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전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예술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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