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발전비대위, 뉴딜재생사업 예산 삭감 강력 비판

▲조치원발전추진비상대책위원회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삭감 관련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치원발전추진비상대책위원회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삭감 관련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뉴딜재생사업 예산 100억원 전액 삭감의 불똥이 세종시의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조치원발전추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민, 이하 비대위)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예산 삭감에 대해 우리 시민주권자치시 일원들은 세종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선정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는 4년동안 준비와 세종시 그리고 전문가 그룹이 호흡을 맞춰 전국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고 중앙정부로부터 기대효과가 가장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360억 원(국비 180억 원+시비 180억 원)을 포함해 △상리 공기업 제안형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 △전의 일반 근린형 200억 원(국비 100억 원 + 시비 100억 원) 등 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해 “760억원은 우리 읍·면지역의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소중한 사업비”이라며 “이 사업이 무산될 경우 국비 반납은 물론 이미 선정된 760억원과 모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이번 예산 삭감을 강력히 비난했다.

비대위는 “세종의회 산건 의원들의 사퇴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삭감된 예산 복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조치원발전위원회, 조치원읍 주민자치위원회, 조치원 이장단협의회, 조치원읍 바르게살기 운동협의회, 조치원새마을 지회, 조치원 역전상인회 등이 동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