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이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7,023억 원보다 1,326억 원(18.9%)이 증가한 8,349억 원을 편성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 구현을 위해 혁신 2기의 4대 교육정책인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먼저 혁신학교 심화와 교육차지 기반 조성 등 ‘혁신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종 혁신학교 심화·확산 16억 원, 민주시민교육 운영 4억 8천만 원, 학교교육지원종합시스템 구축 4억 8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어 ‘미래교육’ 관련 교과교실제 지원 5억 5천만 원, 세종유아교육 강화 20억 9천 9백만 원, 고교학점제 운영 6억 8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영재교육 지원 11억 1천만 원, 진로진학교육 운영 12억 5백만 원, 원어민교사 및 보조강사 운영 26억 9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책임교육’으로 공평한 기회 보장 및 안심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학력향상 지원 10억 8천만 원, 학생교복비 지원 26억 1천만 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11억 8천만 원, 누리과정 지원 264억 5천만 원, 급식 지원 336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72억 9천만 원, 예술교육 내실화 11억 9천만 원, 학교체육활성화 35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혁신교육에 관심과 지원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 교육감은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의 ‘교복 현물지원’ 관련 “전국적으로 현물지원이 많고 세종시에서도 현물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편한 교복을 선호하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편한 교복 모델을 학교에 제시하고 최종적인 결정은 학교에서 할 것”이라며 “공개 입찰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겠지만 1인당 교복비로 30만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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