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공감 어울림 큰 울림 공주농업 엑스포로 성장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17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2018 농업인의 날 행사’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 울림의 농업엑스포로 발전시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공주농업~ 농업인의 꿈을 도시민의 마음에 심다’라는 주제로 올 한해 이상기온현상, 조류독감 등 어려운 농업환경을 슬기롭게 이겨내면서 영농에 종사하느라 수고한 농업인에게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추수에 대한 감사와 함께 도시민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공주시품목별농업인연구협의회 최금진 회장은 “우리농업인은 물론 도시민에게 풍요로운 농심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농업인은 품목별농업인 연구회 박길석 씨 외 22명이 수상의 영광을 가졌으며, 화합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한 해동안 농업인과 함께 일궈낸 공주농업 성과 전시와 도농공감 힐링체험, ‘농업의 꿈은 힐링이다’라는 기획전시로 국민의 고향인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였으며, 농촌지도자회의 알밤떡볶이 퍼포먼스, 생활개선회의 텃밭에서 식탁으로 즉석요리퍼포먼스, 공주 우수농산물 경매이벤트 체험 등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고 참여하는 행사운영으로 그 즐거움이 배가되기도 했다.

또한, 식전행사 공연에 참여한 농업인들만 해도 합창(농업과정시민대학생), 천연의 패션쇼(천연염색연구회, 강소농, 청년4-H회, 공주농업 신바람 플래쉬몹(6개농업인 단체와 현장 시민들) 등 200여명이 단체깃발과 풍선으로 2018년 농업인의 날 행사의 흥겹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농업농촌의 미래 인재인 학교 4H 학생들, 공주와 세종 맘카페 회원들, 전국 각지에서 온 온누리 사이버 시민 등 다양한 참여를 이루어낸 큰 어울림의 감동이 있는 축제장이었다. 

이날 특별행사로 농촌지도자회 에서는 쌀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DAY 알밤 떡볶이’ 나눔, 생활개선회에서는 텃밭에서 식탁으로 요리 퍼포먼스를 통해 쌀빵 만들기 시연을, 공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품평회와 경매이벤트 등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품평회에서는 딸기연구회가 대상을,  한우연구회와 버들벼연구회가 우수상의 영광을 얻었으며 이날 경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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