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전쟁박물관·갑곶돈대 등 방문… 튼튼한 안보의식 고취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회장 서순철)는 7일 강화도전쟁박물관, 갑곶돈대, 덕진진, 초지진 등을 방문하는 안보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에는 세종시지부 서순철회장을 비롯해 김연오 운영위원, 김승영운영위원, 백인영 여성협의회장, 송요길 조직부장 등 지부 간부와 회원 및 시민 약 120명이 참여해 역사속의 전적지를 둘러보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세종시지부는 신미양요 때 미군과 포격전을 벌이고 일본 운요호 사건 때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던 초지진을 비롯해,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을 격파했던 덕진진, 강화에서 일어났던 모든 전쟁을 주제로 전쟁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강화 전쟁박물관을 방문해 외세의 침략에 맞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상기하고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순철 회장은 "최근 들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가는 분위기이긴 하나, 아직 완전하게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북핵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고는 진정한 의미의 평화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우리가 강화도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튼튼한 안보없이는 어떤 평화와 번영도 기대할 수 없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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