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5억 원 투입… 학생·교직원 안전 역량 강화

▲이승복 부교육감이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승복 부교육감이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자연재난 및 학생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1년 3월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안전교육원)을 개원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6일 시교육청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학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안전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해 타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교육연수원, 소방서 등과의 협력을 위해 조치원 서창리 공공청사부지에 안전교육원을 설립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안전교육원은 총 1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치원읍 서창리 공공청사부지에 부지면적 6,400㎡·연면적 3,54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1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교육원에는 ▲교육·연수 공간- 영상관 체험평가실, 연수실 ▲교육·전시체험 공간- 교통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생명존중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등 ▲교육 및 연수 기능 지원 공간- 원장실, 교육지원실, 물품보관함, 기계실 등이 들어선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23개 이상의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학교급별로 필수프로그램과 선택프로그램으로 구분해 1일 3시간 체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일 300명, 연간 최대 약 80,000명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전망이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으로 체험중심의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 구성원의 안전역량 강화 등 학교안전교육을 더욱 내실화해 학교안전사고 감소, 생명존중의식 강화, 안전한 학교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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