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장, 국회사무차장 만나 세종의사당 당위성 역설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과 윤형권·임채성 의원이 국회사무처에 ‘국회 분원 설치 촉구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과 윤형권·임채성 의원이 국회사무처에 ‘국회 분원 설치 촉구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지난달 31일 여의도 국회사무처를 방문해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 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과 윤형권·임채성 의원은 국회사무처와 운영위원회를 내방하고 ‘국회 분원 설치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어 서금택 의장은 한공식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차관급)을 만나 국회 분원 설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의장은 “정치와 행정의 이원화로 국정 운영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행정수도 시대를 단계적으로 준비하려면 국회 분원은 필수적”이라며“연내 국회 분원 설치 연구용역 예산을 집행해 세종시가 앞으로 행정수도로 온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금택 의장 등 세종시의회 방문단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국회 분원과 KTX 세종역 설치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금택 의장은 “결의문 전달은 세종시의회 차원에서 국회 분원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실질적인 지방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가 더욱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제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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