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주의료원 활용 위한 제3차 시민토론회 개최

장기간 논란을 빚고 있는 공주시 구)공주의료원 활용 공론화의 최종권고안 도출을 위한 마지막 3차 토론회가 열린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의 마지막 3차 토론회를 오는 2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위원회는 1차 시민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방문과 2차 숙의토론, 마지막으로 2일 3차 숙의토론을 통해 권고안을 도출하고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위원들은 앞서 열린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현건물의 리모델링 △철거후 목관아터복원 △본관 건물 리모델링 목관아터의 일부 복원 △역사문화환경특별보존지구 해제 후 시민이 원하는 용도로의 신축  △철거 후 공원조성 등 5개 과제를 구)의료원의 지혜로운 활용 방안을 위한 해결책으로 제안한 바 있다.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겪어 온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대표로서 전문가의 조언, 깊이 있는 숙의 토론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최종 권고안으로 도출하고 공론화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공주시에 제시할 최종 권고안은 11월 중순경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SNS를 통해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며, 중·고생들이 참관 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구)공주의료원 활용은 다양한 의견들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사항이나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스스로가 갈등을 풀어나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만큼 누구나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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