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공공급식센터 건립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

세종시는 ‘세종형 공공급식센터’ 건립을 통해 안전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에 나선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해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을 시작으로 국책기관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는 최저가입찰방식으로 운영돼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고 특히 올해부터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따른 공공급식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세종형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세종형 공공급식센터’를 금남면 집현리 일원(4-2생활권)에 총 사업비 213억원을 투입해 내년도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2학기부터 유·초·중·고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

시는 또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최우선으로 식재료 품질 기준을 마련하다.

내년 하반기에 개원하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축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중층적으로 관리해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일선 급식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지역 농가에서는 생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지역농산물 30 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 달성을 목표로 3·6·9프로젝트를 추진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공공급식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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