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9개 종목·55명 규모 선수단 출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선수 43명, 임원 12명 총 55명의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육상을 비롯한 9개 종목에 출전하는 43명의 세종시 학생 선수들은 지난 여름내 시간과 휴일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무더위를 이겨내며 강화훈련에 매진해 이날 갖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겨룸의 장에 나서게 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참가 종목 중 ▲육상 ▲레슬링 ▲세팍타크로 ▲태권도 ▲우슈 종목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대회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육상 포환던지기종목에서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 유력종목으로 전망하고 있다.

육상 종목 포환던지기에 출전하는 김건주(한솔고 3)선수와 레슬링 여고부 정은수(두루고 2)선수는 대회 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울러, 세종시가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세팍타크로 종목에서도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훈련을 이겨낸 어린 선수들이 당장 눈앞의 성적보다는 바르게 인성을 겸비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예비 스포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