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40명과 택시 16대·자원봉사자 24명 동행

▲무지개기동봉사대원들이 일일자녀되어 드리기 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
▲무지개기동봉사대원들이 일일자녀되어 드리기 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

오색단풍 물들고 오곡백과 살찌우는 풍요로운 계절에 어르신들과 가을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세종특별자치시협의회(회장 김일호) 산하 무지개기동봉사대(대장 김태석)는 지난 10일 하루 세종시 관내 생활환경이 녹록치 않은 독거 어르신 등 40명과 함께 충남 아산시 현충원 일원을 돌아보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한 동행에 택시 16대와 연기면위원장 이순자위원장 등 자원봉사자 24명이 동행해 관광안내 및 식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짧은 시간이나마 부모를 모시는 자식 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일일자녀 되어드리기’ 사업은 올해로 15년 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태석 대장은 “매년 어르신과 함께 하지만 넉넉히 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고 아쉽다”며 “앞으로도 소외됨 없이 마음 편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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