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초등학교(교장 민방식)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도심 속 논 학교 추수 체험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지난 8일 실시했다.

나래초는 지난 6월부터 충청남도 홍성군 문당마을의 농업전문가를 학교로 초빙해 4학년 학생들과 교내에 모를 직접 심고 관리하며 이날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낸 벼가 무럭무럭 자라 이번 추수 체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벼 베기 ▲홀태와 호정기를 이용한 탈곡하기 ▲새끼 꼬기 ▲쌀로 만든 빵 맛보기 ▲쌀과자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고 벼 베기를 하며 수확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추수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민방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농업을 직접 체험해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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