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종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 개최돼 선의의 경쟁속에 세종시민들의 하나된 화합을 널리 알렸다.
지난 3일 세종시체육회(회장 이춘희 세종시장)는 금강스포츠공원야구장에서 시민, 선수단, 초청인사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17개 읍·면·동이 출전, 정식종목 7개와 시범종목 2개, 명랑경기 4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힘과 기량을 선보였다.

 
 
 
 
▲17개 읍면동 선수단이 손을 흔들며 환한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17개 읍면동 선수단이 손을 흔들며 환한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개회식에 앞서 선수단들은 세종시를 상징하는 구호나 풍선 날리기, 이색적인 복장 등 다양한 모습을 뽐내며 입장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식종목은 배구, 탁구, 배드민턴, 족구,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이며, 시범종목으로는 씨름, 수영이 진행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1위 조치원읍(2076), 2위 도담동(1711), 3위 새롬동(1557)이 차지했고 모범단체상은 ‘연서면체육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입장식에서는 올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하는 세종특별자치시선수단이 18번째로 입장해 시민들과 함께 결단식, 단기수여 행사를 가졌다.

30개 종목, 총 399명의 선수·임원으로 구성된 세종시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제7회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서시원 어린이 가족과 고군학·박은서 어린이가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사진 위쪽부터)
▲제7회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서시원 어린이 가족과 고군학·박은서 어린이가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사진 위쪽부터)
▲이춘희 시장이 봉송한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하자 축하 불꽃이 발사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봉송한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하자 축하 불꽃이 발사되고 있다.

■관심속에 진행된 성화봉송 주인공은 ‘어린이’
또한 대회 개막의 화려한 꽃인 성화봉송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화봉송의 시작과 끝 세종시의 가족, 젊음과 미래를 상징하듯 그 주인공은 ‘어린이’였다.

시체육회는 성화 주자로 첫 출발주자(1주자)와 무대 단상에서 세종시체육회장인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인계하는 사실상 마지막 주자인 4주자를 공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화봉송은 많은 시민들의 박수속에 1주자로 서시원(7·남) 가족이 출발해 ▲제2주자 김병창(전의초), 한경서(연서중) 소년체전메달리스트 ▲3주자 송다희(고려대), 임재민(두루고) 전국체전메달리스트를 거쳐 4주자로 고군학(7·남)군과 박은서(7·여)양이 두손으로 성화봉을 들고 조심스럽게 이동하며 성화봉송 주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 시장은 무대 화면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성화대에 올라 불꽃을 점화시켜 이번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춘희 체육회장은 “제7회 세종시민 체육대회는 세종시민의 대화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는 세종을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우리시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하는 세종시 선수가 선수 대표 선서후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하는 세종시 선수가 선수 대표 선서후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읍면동별 1200미터 계주 경기가 펼쳐져 마지막 골인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읍면동별 1200미터 계주 경기가 펼쳐져 마지막 골인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평소에 씨름을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씨름 경기에 참여한 가운데 승부가 나지 않으면 ‘가위바위보’로
▲평소에 씨름을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씨름 경기에 참여한 가운데 승부가 나지 않으면 ‘가위바위보’로
▲평소에 씨름을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씨름 경기에 참여한 가운데 승부가 나지 않으면 ‘가위바위보’로
▲평소에 씨름을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씨름 경기에 참여한 가운데 승부가 나지 않으면 ‘가위바위보’로
시민들이 소속 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소속 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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