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까지 410억원 투입…조치원청사 부지내 조성

세종시가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 테크노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10여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연면적 11,432㎡) 규모로 조성한다.

세종 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기술 산업 육성을 담당할 것으로 조치원 청사는 ‘세종 SB플라자’ 및 건립 중인 ‘창업키움센터’와 더불어 우리 시의 경제산업 육성기관 집적타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구축하는 미래자동차 연구센터의 운영도 맡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을 조직화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세종 SB플라자, 벤처창업 지원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창업부터 시장 진출, 매출 성장, 기업 안정화까지 기업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난 8월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세종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을 제출해 , 현재 지정 승인 심사단계로 이달 중 현장 평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내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비(국비 5.5억)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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