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 4개 분야 7개 과제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를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합동 브리핑을 통해 “시청과 교육청이 공약추진 TF를 구성해 지난 14일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상호협력 추진방안을 합의했다”며 “교육·보육·문화·급식 등 4개 분야 7개의 협력공약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먼저 교육분야 협력공약으로 무상교육 확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도서관 건립 및 독서교육을 시행한다.

시청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입학생 8,700명을 대상으로 26억 1,100만원을 투입해 동·하복 1벌씩 무상으로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내년 사업비로 10억 4,900만 원을 편성, 고등학교(3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 중학교(20만원), 2021년엔 초등학교(15만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복비와 현장학습비 지원을 통해 1인당 연간 15~60만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 분야로 영·유아교육 연계 시스템 구축과 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시청은 유치원·어린이집 연계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유치원 입학과 대기신청 기능을 추가하고 어린이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에 나선다.

놀이터 조성은 내년 시범사업 1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지역으로 확대한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 교육 관련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 청소년 오케스트라 센터 설립과 청소년 예술동아리 확대 등 예술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공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2019년) 준공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 표시 식품 사용 제로화를 진행하는 등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내년부터 GMO와 무관한 전통 된장과 간장을 시범적으로 공급해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합동 브리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합동 브리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은 “시청과 시교육청은 교육에 대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 교육도시 세종’, ‘공부하는 도시 세종’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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