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여건 허락되면 출마 가능성 내비쳐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10일 취임한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020년 총선 출마와 관련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며 출마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나 부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총선 출마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중요한 것은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빛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고 언급해 여건이 허락되면 3선 군수를 지낸 서천·보령 지역구에서 총선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나 부지사는 또 양승조 지사의 정무부지사직 제안을 뒤늦게 수락한 것과 관련 “청와대 인사 문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있는 사안이 못됐다”며 “지사의 간곡한 요청도 있었고 도정 혁신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겠나 해서 고민 끝에 수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양 지사가 도정 핵심 정책으로 내건 저출산 문제 해결과 관련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서 강조하고 집중하는 것이지 양 지사의 유일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며 “정책적 목표에서 경제 활성화, 혁신 성장, 도의 현안 등이 다 녹아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나 부지사는 문화부지사 역할과 관련 “사실 나의 역할은 정무적인 데 초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전문가도 아니다”며 “그러나 과거 군정을 맡을 때도 궁극적 목표는 삶의 잘 향상 이었다. 도민들과 끊임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지향점이 무엇인지 잘 설정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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