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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앙공원 금개구리 보전지역…21만㎡로 ‘축소 ’행복청, 중앙공원 2단계 조정안 발표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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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3  1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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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조성계획안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내 금개구리 보전지역이 기존 52만㎡에서 21만㎡(논 13.5만㎡, 습지 7.5만㎡)로 축소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앙공원 2단계 조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개구리(멸종위기 야생 생물 2급) 보전과 관련해 논면적 축소 및 이용형 공원을 주장하는 시민모임과 생물다양성이 확보되는 보전형 생태공원을 원하는 생태협 간의 갈등이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한편 행복청, LH 및 세종시는 중앙공원 2단계 조성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8월 23일 세종시청 ▲9월 3일 새롬동 복컴 ▲9월 6일 아름동 복컴에서 개최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안(2016.3)                                                 △조정안(2018.8)

□환경영향평가협의안과 현 조정안

지난 2011년 12월 충남발전연구원의 금개구리 서식확인후 금개구리 보전을 위한 중앙공원 기본계획 변경을 거쳐 나온 환경영향평가협의안(2016년 3월)과 이번 조정안의 가장 큰 차이는 ‘공생의 뜰’의 대폭 축소다.

공생의 뜰은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의 ‘생산의 대지’ 구현 및 멸종위기 아생동물인 금개구리의 보전을 위한 공간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안 당시 52만 4천㎡에서 조정안에는 21만 천㎡(생산의 대지 13만 5천㎡, 수생식물정원 7만5천㎡)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생명의 뜰(오색경관숲, 자연예술숲, 도시생태숲) 5만 4천㎡→26만 4천㎡ ▲공존의 뜰(도시축제정원, 참여정원) 5만 7천㎡→13만 9천㎡ ▲습지생태원(둠벙생태원) 7만 1천㎡→3만 3천㎡ ▲공생의 뜰(생산의 대지, 수생식물 정원)→ 21만 천㎡ ▲걷고 싶은 거리 10만 3천㎡→ 13만 천 ㎡ ▲자연초지원 7만 9천㎡→11만 ㎡로 변경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시민과 환경단체 모두 중앙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데 한 뜻을 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이번 2단계 조정안을 의미를 설명했다.

   
△중앙공원 2단계 조성계획- 2019년 착공, 2021년 준공 목표

□중앙공원 2단계 조정안은

세부적으로 시민들의 활동공간인 도시축제정원과 걷고 싶은 거리, 참여정원’ 뿐만 아니라, 보전구역인 ‘공생의 뜰’을 구상했다.

이용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초지원과 오색경관숲, 자연예술숲, 도시생태숲, 둠벙생태원 등을 조성하는 밑그림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중앙공원 1단계 조성계획-2017년 3월 착수, 2019년 말 준공 예정

중앙공원 1단계(51.8만㎡)를 비롯해 도심과 인접한 세종호수공원(71.3만㎡)과 박물관단지(19.9만㎡) 등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이용 중심의 여가공간으로 계획됐다.

중앙공원 2단계(88.6만㎡)는 생태적 건강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생태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연경관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속 정원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 세종바로만들기시민연합이 행복청의 기자를 상대로한 현장 브리핑 중에 중앙공원 논 조성 관련 결사반대 현수막을 들고 있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책결정 ‘차일피일’…시민단체 반발 움직임도

이날 중앙공원 2단계 조정안을 발표했지만 행복청과 세종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대한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중앙공원 2단계 관련해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의 각종 반발 및 주장에 떠밀려 정책결정을 차일피일 미뤄 오히려 화만 키웠다는 비판이다.

행복청이 2016년 3월 환경영향평가협의안이 나온 후에 2년이 흘러 이날 공식 발표했지만 이 안에 대해서도 시민단체에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해 조정안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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